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패시브하우스란?

패시브하우스란?

공인중개 2015. 6. 30. 19:26

패시브 하우스[ Passive house ]

 

요약: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가리킨다.

 



'수동적(passive)인 집'이라는 뜻으로,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끌어 쓰는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액티브 하우스는 태양열 흡수 장치 등을 이용하여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 쓰는 데 비하여 패시브 하우스는 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구체적으로는 냉방 및 난방을 위한 최대 부하가 1㎡당 10W 이하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가리킨다.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연간 냉방 및 난방 에너지 사용량이 1㎡당 1.5ℓ 이하에 해당하는데, 한국 주택의 평균 사용량은 16ℓ이므로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셈이고 그만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남향(南向)으로 지어 남쪽에 크고 작은 창을 많이 내는데, 실내의 열을 보존하기 위하여 3중 유리창을 설치하고, 단열재도 일반 주택에서 사용하는 두께의 3배인 30㎝ 이상을 설치하는 등 첨단 단열공법으로 시공한다. 단열재는 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여름에는 외부의 열을 차단하는 구실도 한다.





또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이용하여 신선한 바깥 공기를 내부 공기와 교차시켜 온도차를 최소화한 뒤 환기함으로써 열손실을 막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난방시설을 사용하지 않고도 한겨울에 실내온도 약 20℃를 유지하고, 한여름에 냉방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약 26℃를 유지할 수 있다. 건축비는 단열공사로 인하여 일반 주택에 비하여 1㎡당 50만 원 정도 더 소요된다.

1991
년 독일의 다름슈타트(Darmstadt)에 첫 패시브 하우스가 들어선 뒤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2009년부터 모든 건물을 패시브 하우스 형태로 설계하여야만 건축 허가를 내주고 있다.

 

참조: 두산백과,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주택, 패시브하우스







가만이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철, 연일 최고기록을 찍는 날씨에 시원하게 에어컨이라도 틀고 싶지만 냉방비 폭탄에 쉽게 틀지 못하는 게 현실이죠. 또 추운 겨울철에도 관리비 걱정으로 쉽게 난방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냉난방기의 사용은 관리비 부담을 넘어 결국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지구를 더 아프게 만들고 있는데요. 때문에 최근 관리비 걱정이 없는 친환경 주택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구 환경은 물론 여러분의 관리비 고민까지 해결해 줄 그린하우스, 패시브하우스를 소개합니다.


◈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패시브하우스


지난해부터 친환경 건축 분야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으로,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집안의 열 유출을 억제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합니다.

 




 


패시브하우스는 남향으로 설계해 실내의 열을 보존할 수 있는 3중 유리창을 설치하고, 단열재 역시 일반 주택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3배 이상 두껍게 설치해 실내의 열을 유지시켜 주는데요. 단열재는 난방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지만, 여름에는 외부의 열을 차단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 패시브하우스의 고향, 유럽


패시브하우스는 1991년 독일의 다름슈타트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2009년부터 모든 건물을 패시브하우스 형태로 설계해야만 건축 허가를 내준다고 하죠. 대규모 공공건물을 친환경 주택인 패시브하우스로 적극 전환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을 최고의 그린시티로 탈바꿈 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패시브하우스를 만날 수 있는 프랑스에서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주택을 만들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전통가옥 구조를 살린 이 패시브하우스는 태양을 충분히 받기 위해 남쪽 방향은 오픈 된 구조로 지어졌고, 조립식 목재 패널로 조립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난방에 쓰이는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적인 건축물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하네요! 언젠가는 에너지제로하우스에 도전할 수 있겠죠 ^^



◈ 우리나라에서 만나는 친환경 주택, 패시브하우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패시브하우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지난 해 12월에 문을 연 ‘풀무원 로하스 아카데미’가 그 주인공인데요.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콘셉트로 한 이 친환경 건축물은 태양열과 지열을 통해 탄소배출을 최소화 시키고, 각 객실 벽면은 황토 및 폐신문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꼼꼼히 설계되어 국내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국제 인증기관인 독일 패시브협회에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기대서 살 만한 둔덕’이라는 뜻의 살둔마을에서도 국내 최초의 패시브하우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2009 1월 이대철 씨가 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에 지은 패시브하우스는 한여름에도 불구하고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될 만큼 쾌적하다고 합니다. 이대철 씨는 이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석탄, 가스 등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1년 내내 평균 20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제로 하우스로,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주택이다”라고 말하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에너지 부족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할지도 모르는 패시브하우스. 초기 투자비용이 높다는 점과 투자 대비 효율성이 아직까지 크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하지만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실제로 시공되는 집들도 증가하면서 그린하우스에 걸맞은 한국형 패시브하우스가 미래의 주택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패시브하우스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의 주거환경에 어울리는 기술이 개발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도입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 덕분에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새로운 대안, 친환경 주택 패시브하우스가 하루 빨리 대중화 되어서 지구와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킬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출처]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주택, 패시브하우스|작성자 love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