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보도기사/해운대 인근개발로 가치상승세

해운대 엘시티, 해운대 인근 개발 힘입어 가치 상승세

공인중개 2015. 6. 18. 14:01

해운대 엘시티, 해운대 인근 개발 힘입어 가치 상승세

 

백사장 확장 등 인근 지역 환경 개선 활발
시행사 측 올 하반기 분양 성공 기대감 드러내

 


백사장 확장사업으로 인해 바위투성이였던 엘시티 현장 앞 해변이 넓은 백사장으로 거듭났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현장 앞에 널직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미포 쪽에 조성된 돌제와 수중방파제 덕분에 모래가 자연스럽게 쌓여 만들어 졌다.2012년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국비 484억원과 시비 8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해운대 연안정비사업(백사장 확장사업)의 혜택을 엘시티가 입은 것이다.

미국 마이애미, 호주 골드코스트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고급 레지던스들은 백사장을 앞에 두고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 매매가격이 보통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마이애미의 'IL 빌라지오'(Villaggio) 콘도는 사우스비치의 해변에 붙어있어 백사장을 언제든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탁트인 바다 조망도 장점인데, 인근 다른 주택에 비해 2배 이상 비싸게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엘시티의 아파트(882세대)와 레지던스 호텔(561)도 넓은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백사장 확장에 따른 혜택을 톡톡히 입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해운대시장과 해운대구청 일대 상권도 향후 몇 년간 획기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이 지역이 중소기업청의 상권활성화 사업 예정지로 지정되면서 80억 원 상당의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엘시티 현장 바로 옆으로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미포~청사포~구덕포구간)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명품 공원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원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운행할 바이모달트램(경전철과 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친환경 교통수단)도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특급호텔 기공식
을 갖는 등 활발한 개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개장 27년 만에 재개발되는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 등 해운대 인근의 관광인프라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탄탄하게 구축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 관계자는, “부동산 활황세와 지역 개발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분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5. 6.18.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