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보도기사/'14.05.13.부산일보1

마천루의 꿈이 엘시티에서 실현됩니다

공인중개 2014. 5. 14. 10:53

[해운대관광리조트] 마천루의 꿈이 엘시티에서 실현됩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의 꿈이 부산에서 실현되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와 백사장을 품은 최고 101층 높이의 휴양시설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조성현장에선 요즘 공사장비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엘시티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건설사인 중국 CSCEC가 시공사로 참가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아파트와 레지던스호텔 분양 시점이 임박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엘시티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 6만 5천900㎡를 84~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넓어진 해운대 백사장이 앞마당

365일 휴가 같은 삶 가능한 공간

아파트·레지던스 호텔 하반기 분양

 

백사장 품은 최고급 휴양시설

엘시티는 백사장과 닿아 있다.

국내 최고 휴양지인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이 앞마당처럼 펼쳐진다.

마침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이 배나 넓어져 '앞마당'이 더 훤히 트였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해운대구청이 지난해 말부터 백사장 확장사업을 펼친 결과다. 모두 18만 6천711㎥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모래가 보충됐다.

지난해 2월 평균 너비가 36m이던 백사장은 최근 평균 72m로 배나 늘었다.

'해운대 연안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국가 예산 484억 원과, 부산시 예산 8억 원이 투입된다.

세계적인 휴양지를 살펴봐도 백사장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미국 마이애미, 호주 골드코스트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휴양지의 고급 주거시설은 백사장과의 연계성에 따라 시세가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마이애미 백사장과 맞닿은 고급 콘도미니엄 '일 빌라지오'는 ㎡당 매매가가 우리 돈으로 1천500만~2천500만 원에 이른다.

똑같이 바다 조망을 갖추더라도 백사장을 끼지 않은 주변 주거시설들은 가격이 ㎡당 720만~950만 원 수준에 그친다.

엘시티 현장 바로 옆으로는 최근 대단한 기대가 쏠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미포~구덕포)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곳은 해운대해수욕장과 연계된 '명품 공원'으로 모습을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시티는 최고급 스파시설도 자랑한다.

지하 최고 841m 깊이에서 하루 2천여t의 온천수를 길어 올린다.

 따뜻한 온천수를 활용한 4계절 휴양형 고급 스파시설이 꾸며진다.

베란다 갖춘 초고층 아파트

엘시티 사업시행사인 ㈜엘시티PFV는 곧 아파트를 분양한다.

 

모두 3개 동의 초고층빌딩 가운데 84층 높이 2개 동 전체가 주거타워(아파트)이다. 나머지 1개 동은 101층 높이의 랜드마크타워로 6성급 호텔과 레지던스호텔 등이 들어선다.

엘시티 아파트는 거실에서 바깥으로 이어지는 베란다가 가구마다 갖춰진다. 외부 공기와는 철저히 단절된 다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르다.

 베란다 유리문을 활짝 열어 젖히면 자연 그대로의 바다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외기(건물 외부의 공기)를 단절하는 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바라봐야 하는 기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는 조망의 수준이 다르다.

이광용 엘시티PFV 홍보위원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푸른 해운대 앞바다 물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44㎡형, 162㎡형, 187㎡형 등 3가지 타입별로 292가구씩 소개된다.

전용면적 244㎡형의 펜트하우스 6가구를 포함해 모두 882가구 규모이다.

엘시티PFV 측은 지금껏 선보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른 설계와 시스템, 서비스로 최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아파트 실내 전용률은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5%에 달한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좁은 보통의 주상복합아파트보다 전용률이 훨씬 높아 한층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엘시티PFV 측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다를 내려다보는 피트니스센터와 스파로 곧장 들어설 수 있다"면서 "휴가 같은 삶이 365일 펼쳐지는 최고의 휴양형 주거공간"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천500만~3천만 원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분양 일정이 확정되면 대대적인 판촉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엘시티 현장에 마련된 사전홍보관을 찾은 VIP급 고객 수는 3천 명이 넘는다.

외국인 투자 물결 '넘실'

엘시티에서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에는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 물결이 밀려들고 있다.

 

이곳에는 롯데호텔의 6성급 특급호텔과 함께 561실 규모의 레지던스호텔이 들어선다.

분양이 가능한 레지던스호텔은 지난해 5월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유망 투자처로 급부상했다.

외국인이 이곳 레지던스호텔에 7억 원 이상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납부하면 우리 정부로부터 거주자격(F-2 비자)을 받을 수 있다.

이어 5년 뒤에는 영주자격(F-5 비자)도 받게 된다. 부동산투자이민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중국인 투자자들이다.

 

 

중국인 등 외국인 큰손들의 공세가 이어지자 엘시티PFV 측은 기존 설계를 바꿔 '외국인 특화' 실내를 꾸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설계변경과 승인 절차가 수반돼 레지던스호텔 분양 일정이 조금 미뤄졌다.

엘시티PFV 측은 중후한 느낌의 대리석 마감으로 내장재를 교체한다. 명품 벽지로 통하는 '에르메스 벽지'도 동원한다.

 

중국 등에선 엘시티 레지던스호텔에 대한 대규모 투자절차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레지던스호텔 대부분을 휩쓸어 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레지던스호텔은 전용면적 112~205㎡의 11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호텔 모든 실내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엘시티PFV는 오는 하반기에 아파트와 레지던스호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레지던스호텔 분양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3개월 정도의 시간 차이를 둘 예정이다.

어느 것을 먼저 분양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영복 엘시티PFV 회장은 "고급 주거·숙박시설의 물결이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마린시티로 이어지다 결국 엘시티로 귀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051-783-0003.

2014. 5.13. 부산일보